[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가 국가공무원 총정원 상한을 2만 명 늘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공무원 수가 100만 명을 눈앞에 뒀다.

24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행정기관에 두는 국가공무원 정원의 최고한도를 현행 27만 3982명에서 29만 3982명으로 2만 명 확대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 총정원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는 국회,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관리위원회, 감사원소속 공무원과 검사 및 교원을 제외한 숫자다.

지난해 11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입법ㆍ행정ㆍ사법부 소속 공무원의 수는 98만 8755명이다. 이 중에서 행정부 소속 국가공무원 수가 61만 5436명(62.2%)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중앙정부부처에서 일반행정을 담당하는 공무원 수는 9만 6208명, 공립학교 교사 등 교육공무원은 34만 9917명, 경찰·검찰·법무·소방공무원은 13만 811명,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은 3만 1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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