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학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이 모여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 타당성을 직접 조사하는 ‘4대강 사업 국민검증단’이 4일 서울 정동 환경재단에서 발족했다.

운하백지화국민행동 등 450여 단체로 구성된 ‘4대강 죽이기 저지 사업 및 생명의 강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국민검증단 발족에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한강과 금강, 21일부터 23일까지 낙동강과 영산강 조사에 나선다. 또 조사 결과는 내달 1일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검증단은 추미애 민주당 의원,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정현백(성균관대 역사학) 교수, 박재현(인제대 토목공학) 교수, 최병모 변호사, 현각 스님, 최병성 목사 등 14명의 검증위원과 4대강 근처 지역 시민 80여 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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