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도중 국경을 넘어간 잘못으로 북한당국에 체포돼 노동 12년형을 선고받고 억류됐던 미국 여기자 2명이 드디어 고향 땅을 밟게 됐다.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은 억류된 여기자 석방 교섭을 위해 지난 4일 평양을 전격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을 나눴고 면담 후 여기자와 함께 LA로 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 신화통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3월 17일부터 북한에 억류됐던 여기자 2명은 4개월여 만에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여기자 2명의 가족들은 석방소식에 크게 기뻐하며 이들의 송환을 위해 힘써준 미국 정부에 감사한다는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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