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만 자진 하차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용만 자진 하차가 화제다. 

10억 원 상당의 불법 스포츠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김용만(46)이 현재 출연 중인 5개의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용만은 지난 19일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자신이 진행해온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과 ‘비타민’, MBC ‘섹션TV 연예통신’, JTBC ‘닥터의 승부’ 측에 자숙의 의미로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3월 19일 김용만을 소환 조사했다.

김용만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도박 사이트 2~3곳에서 총 10억 원에 이르는 불법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만은 검찰 수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혐의를 인정한 점 등을 감안해 김용만을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만 자진 하차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용만 자진 하차, 프로그램은 누가 맡나” “김용만 자진 하차, 왜 도박에 손을 대서” “안타깝지만 자숙의 시간 갖기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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