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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교류 활성화·농외소득 증대’ 모색… 마을 대표 등 200명 참석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3농혁신대학 ‘체험관광 활성화 과정’이 21일 개강했다.

이날 충남도 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농어촌 체험관광 등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외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3농혁신대학 ‘체험관광 활성화 과정’은 청양 숭의청소년수련원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영수 농업기술원장, 박범인 농수산국장, 허승욱 3농혁신 위원장(단국대 교수)를 비롯해 농어촌체험휴양마을 대표와 사무장,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2일까지 1박 2일 일정을 마련한 이날 3농혁신대학에서는 우수체험마을 대표·사무장 표창, 특강, 우수 프로그램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3농혁신은 결국 잘사는 농어촌, 행복한 농어업인을 많이 만들자는 것”이라며 “도농교류를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농어촌체험 관광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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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신성암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산업팀 과장은 중앙정부의 도농교류 및 체험관광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지금까지의 도농교류 정책이 중앙정부 중심의 하향식,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이었다면, 앞으로는 지역 주민과 농어업인을 중심으로 한 상향식,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경숙 한국서비스아카데미 이사는 ‘체험마을 리더의 고객 응대 요령’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각 체험마을의 친절 마인드 향상과 에티켓을 강조했으며, 박희주 경기대 교수는 ‘마을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도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추억과 관심사를 마을자원과 연계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행사 이틀째인 22일엔 전인철 지역활성화센터 이사의 ‘마을공동체 함양을 위한 체험마을 리더의 역할과 성공 전략’을 주제로 특강이 열리며,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한 ‘나의 주장 나의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100분 토크도 가질 예정이다.

100분 토크는 ‘우리 체험마을 개발 구상’ 발표와 ‘마을 대표자와 사무장 역할 강화’, ‘주민 참여’를 주제로 한 토론,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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