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진주의료원 ‘휴업’ 예고 (사진출처: YTN 캡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남 진주의료원 휴업이 예고됐다.

경남도는 30일까지 휴업 예고기간을 둔 뒤 적정한 시점에 휴업에 들어가겠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진주의료원 휴업 발표문’을 통해 “지난달 26일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결정 후 입원 환자 안전과 직원 고용대책에 최선을 다했다”며 “하지만 노조가 원장 직무대행(4급)을 비롯해 파견 공무원들의 출근을 저지하고, 민주노총·보건의료노조·진보연합까지 가세해 이념투쟁의 장으로 변질시켰다”고 밝혔다.

도는 “도민의 공익을 위해 진주의료원 폐업을, 환자들의 건강권을 위해 휴업 방침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의료원 노조는 향후 전국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과 연대해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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