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수원 매탄동에 개장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대한 사업조정 신청 건을 합해 지금까지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조정 신청 수가 총 18건이라고 발표했다.

사업조정 신청이 접수된 기업형 슈퍼마켓은 홈플러스 13곳, 롯데슈퍼 4곳, GS슈퍼 1곳으로 18개다. 이 중 인천 갈산동, 청주 개신동과 마산 중앙동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지난달 16일 인천슈퍼마켓협동조합이 홈플러스 옥련점을 상대로 사업조정 신청을 한 후 전국에서 중소 상인들의 사업조정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서점조합이 영등포 교보문고 입점을 반대하는 신청을 한 건수를 합하면 SSM 문제가 불거져 나온 이후 중소상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낸 사업조정 신청 건수는 총 19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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