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다문화가정 대상 확대 운영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평소 박물관 방문 및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희망계층을 초청해 박물관에서 전시관람 및 체험활동 등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는 지난 2011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초청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부터는 저소득층 청소년 및 청각장애인 외에 다문화가정과 청소년, 북한 이탈 청소년 등으로 확대해 월 2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 해설사가 전시 해설과 한국문화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며, 방문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다. 매월 둘째 주, 셋째 주 수요일에 초청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야간개장 시에는 청각장애인 자녀를 둔 가족을 초청해 전문 수화 해설사가 들려주는 특별한 전시해설 이야기가 가족단위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박물관 측은 “‘행복한 박물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에서의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희망계층 초청 정기적인 박물관 전시 관람을 실시하고, 청각장애인 대상 수화전시해설 서비스 제공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희망계층에게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보편적 문화 향유권 실현에 힘쓰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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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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