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한 남자가 난간 위로 올라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시위를 벌여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오후 9시 30분경 쇼핑센터 4층 중앙 난간에 올라간 이모(44) 씨는 쇼핑센터에서 목공일을 했으나 공사 하청업체로부터 580만 원 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119구조대는 1층에 에어매트를 깔았다. 경찰은 2시간여 설득 작업을 벌인 끝에 이 씨를 난간에서 내려오게 했고,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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