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 궁전’ 극장서 영감 얻어 작품 제작
3월 31일 ~ 5월 19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서 개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까또즈(대표 전용준)가 오는 31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세계팝업아트展’을 협찬하고 세계적인 팝업아트 작가 벤자 하니(Benja Harney)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벤자 하니는 고급 팝업북과 감각적인 페이퍼 건축 조형작업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로 이번 루이까또즈와의 콜라보레이션뿐 아니라 에르메스, 패션매거진 바자, 호주 패션위크 등 패션분야, 광고, 잡지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경계를 넘나들며 폭넓게 작업하고 있다.

루이까또즈가 협찬하는 이번 세계팝업아트전은 국내 최초로 팝업기법이 접목된 작품을 소개하고 3차원 시각 예술인 팝업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조명하는 자리다. 전시는 오는 31일부터 5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또한 전시 참여 작가 중 한 명이자 페이퍼엔지니어링을 팝업아트로 승화시킨 벤자 하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이지적 우아함’을 팝업작품으로 표현하고 세계팝업아트전이 열리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과 루이까또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루이까또즈는 다양한 팝컬러의 가방들이 모빌처럼 엮인 팝업구조물을 전시기간 동안 전 매장에 설치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20만 원이상 제품을 구입할 시 팝업구조물에 착안한 ‘벤자 하니 콜라보레이션 팝업카드’와 ‘세계팝업아트전 초대권 2매’를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진 루이까또즈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미술, 음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마케팅을 진행해온 루이까또즈가 세계적인 팝업아트 거장 벤자 하니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루이까또즈의 젊고 트렌디한 고객들에게 팝업아트의 상쾌한 스릴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고객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이까또즈는 최근 그래픽 아트토이 모모트와의 협업으로 브랜드의 숨겨진 스토리를 담은 페이퍼토이를 제작한 바 있으며, 프랑스와 독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예술행사 디지털피스 2013을 후원하는 등 문화마케팅 선두기업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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