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DIMF, 전세계 ‘뮤지컬문화 소통의 장’으로 우뚝 설 것”
[인터뷰] “DIMF, 전세계 ‘뮤지컬문화 소통의 장’으로 우뚝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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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 장익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사장 (사진제공: DIMF)

대학 때부터 문화에 관심… 주요 작품 모두 섭렵
DIMF 궁극적 목표, 뮤지컬 제작·유통 기지되는 것
나눔·봉사로 세상 모순·불평등 해결할 수 있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 유일의 국제 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딤프)은 뮤지컬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세계인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탄생했다.

지난 2006년 프레(Pre. 시험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2007년(1회)부터 2012년(6회)까지 많은 공연예술인이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창작뮤지컬의 활성화 ▲차세대 뮤지컬 인력의 육성 ▲잠재적 관객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는 전세계인의 축제 ‘딤프’.

올해 여름 펼쳐질 제7회 페스티벌을 앞두고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장익현(57) 이사장으로부터 새롭게 도약하는 딤프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소감은.

대구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라 할 수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의 이사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다. 하지만 매우 중요한 시기에 딤프를 맡아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문화예술에도 적극 관심을 쏟았던 계기는.

대학생 시절부터 문화ㆍ예술 방면에 관심이 많았다. 변호사 일을 하면서도 법이 주는 딱딱함이 싫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장을 자주 찾아다녔다. 그러다 보니 공연장에 가장 자주 나타나는 변호사 중의 한 사람이 됐고, 문화계 인사들과도 폭넓은 교류를 하게 됐다.

뮤지컬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됐다. 처음 뮤지컬을 접하게 된 후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 주요 뮤지컬은 안 본 작품이 없을 정도로 뮤지컬 마니아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지킬 앤 하이드’ 등의 작품이 인상 깊었다.

―이전에 딤프 이사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것은.

뮤지컬이 매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문화 콘텐츠라는 것을 알게 됐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성공이 뮤지컬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책임감도 느꼈다.

실제 대구 시민은 딤프를 통해 뮤지컬을 상당히 친숙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대구시민의 뮤지컬 관람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

―뮤지컬 시장의 활성화와 창작뮤지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뮤지컬 활성화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뮤지컬의 저변(base, 기본)을 확대하는 것으로 본다. 창작뮤지컬의 발전도 뮤지컬의 저변을 확대하지 않고는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딤프가 뮤지컬의 저변을 넓히는 것은 물론 매년 5편 정도의 창작뮤지컬을 선정해 제작비를 지원하고,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올해 딤프에서 주안점으로 둔것은 무엇이고, 앞으로 딤프의 도약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활성화를 위해 딤프와 국내 및 국외 간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갈 생각이다. 더 크고 넓은 시각으로 딤프를 운영해보고 싶다. 하지만 딤프의 궁극적인 목표는 딤프를 ‘뮤지컬 제작과 유통의 기지’로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는 대구에서 뮤지컬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제 로타리 3700지구’ 총재로도 재임했었다. 평화와 봉사정신 그리고 나눔 등이 문화예술이란 도구를 통해 더욱 가깝게 소통할 것이라고 본다.

로타리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배웠다. 또 나눔과 봉사만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순과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도 하게 됐다.

경제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은 문화적으로도 소외될 수밖에 없어 사회로부터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이들에게 문화예술로나마 소외감을 덜어 줄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일을 지금보다 좀 더 활성화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내가 딤프 이사장으로 있는 기간만큼은 지금보다 문화적인 나눔이 훨씬 더 강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부대행사 ‘딤프린지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 DIMF)

한편 2013년 7번째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행정안전부 지방 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의 전국 5개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아시아를 넘어 이제는 전세계 뮤지컬 팬들이 주목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뜨거운 여름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펼쳐지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자유참가작 등 다채로운 뮤지컬 작품들과 전야제, 대구뮤지컬어워즈 등의 공식행사를 비롯해 딤프린지, 스타데이트, 뮤지컬워크숍 등 부대행사까지 ‘뮤지컬’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한자리에 모았다.

또 딤프는 페스티벌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뮤지컬 ‘투란도트’ ‘아리랑-경성26년’ 등의 창작뮤지컬을 제작해 새로운 콘텐츠 개발 및 국외진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한국 창작뮤지컬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미래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 발굴을 위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한국 뮤지컬 시장의 저변확대와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약력
- 現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사장
- 前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
- 前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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