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고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구박하리라(마 23:34)”

그렇다. 예수님의 이 예언과 같이 시대를 불문하고 하나님이 보낸 자를 핍박하는 역사가 있어왔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행 7:51~52)”라며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까지 한 스데반의 설교가 바로 그 증거다.

문제는 이처럼 하나님이 시대마다 보낸 자를 핍박한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처하는 그 시대의 자칭 선민(選民)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일은 이상한 일이 아니요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사실도 예수님의 말씀을 빌어서 깨달을 수 있다.

예수께선 이천 년 전 제자들의 실족을 염려하며 미리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이 너희를 출회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 하리라, 저희가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요 16:2~3)”라는 말씀에서 찾아 볼 수 있듯이, 선민이라 자처하면서 보낸 자를 죽이고 핍박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어찌 그 뿐이었겠는가. 예수께선 유대 땅을 돌며 수훈(垂訓)과 기적과 이적과 바닷가에서 비유를 베풀어 천국을 설명한 후, 고향으로 돌아가 회당에서 가르쳤으나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저희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인하여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치 아니하시니라(마 13:57~58)”고 기록된 말씀과 같이 고향과 집으로부터 오히려 핍박과 배척을 당한다.

그래서 예수께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마 4:17)”는 일성(一聲) 후, 먼저 산에 올라 산상수훈을 통해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0~12)”며, 의를 위해 사는 자의 받을 고난과 핍박 그리고 하늘의 상을 미리 알리셨을 것이다.

문제는 오늘날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 21:43)”는 말씀처럼, 지금 이 강산 위에서 달마다 열매 맺는 열두지파 하나님의 나라를 성경대로 창설하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며 외치는 이 시대 선지자의 일성이 있다. 그러나 이 시대도 핍박하고 배척하는 유전자는 그대로 유전되어 오늘날도 핍박하고 죽이고 잡아주며, 하나같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로 여기는 행태는 여전하다.

오늘날도 선지자가 고향에선 배척을 받는지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1․2․3차에 걸친 유럽과 미주 나아가 아프리카 등 동성서행 역사에 이어 4차 동성남행의 역사를 통해 구원의 역사와 함께 인류 평화 광복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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