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현대의 판매우수사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현대자동차 양재동 본사 사옥을 방문한 모습 (사진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 딜러망을 60여 개 확장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ㆍ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딜러점을 802개에서 860개로 확장하고, 노후된 딜러점은 환경 개선 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합자법인)의 판매우수사원 104명을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판매우수사원들의 총 판매대수는 2만 82대로 1인당 평균판매대수가 193대에 달한다.

판매우수사원들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현대차그룹 현황과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현대차의 고객만족(CS) 전문강사에게 고객만족교육을 받았다.

또 중국사업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올해 현대차 성장의 원동력인 품질 경영과 고객 최우선 경영을 판매일선에서 더욱 철저히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지난해 베이징 지역에서 577대를 판매해 우수사원으로 뽑힌 황칭(黄庆, 27)씨는 “중국 내 신생 브랜드지만 빠른 성장세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차의 가능성을 보고 영업사원이 될 것을 결심했다”며 “작년 하반기 출시된 랑동, 신형 싼타페 등의 뛰어난 상품성을 보면 올해는 베이징현대의 판매 목표인 97만대를 넘어 100만대 이상 판매하는 첫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중국 판매본부 산하에 북부, 동부, 남부의 3개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에서는 4개의 지역 사무소가 지역 판매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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