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두바이유가 하락세를 이어가다 5일 만에 반등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발표에 따르면 15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유가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105.07달러에 마감됐다.

석유공사 측은 “미국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유료와 대비 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상승하며 달러화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WTI)원유 인도분 선물 유가는 전 거래일보다 0.42달러 상승한 93.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86달러 상승해 배럴당 109.82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싱가포르 현물시장 석유제품 가격은 등락이 엇갈렸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 거래보다 배럴당 0.64달러 오르면서 119.86달러로 마감됐다. 경유는 전 거래일보다 오히려 0.25달러 하락하며 123.34달러로 장을 마쳤다. 등유도 0.12달러 하락해 123.6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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