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마약사범이 매년 5000명 넘게 적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이 15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약류 사범 적발 건수는 2010년 5882명, 2011년 5477명, 2012년 5105명으로 매년 줄었으나 여전히 5000명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에 적발된 마약류 사범을 직업별로 보면 무직이 2045명(40%)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이 294명(5.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농업 245명, 노동자 196명, 주부 88명, 학생 62명, 예술인 14명, 공무원 2명 등이었다.

특히 회사원의 경우 최근 3년간 2010년 232명, 2011년 255명, 2012년 294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조해진 의원은 “마약 중독자에 대한 처벌 강화뿐 아니라 의학적 치료와 재활을 통해 재범률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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