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고 스포츠를 지역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것

▲ 티브로드가 오는 17일부터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경기 전체를 지역채널(Ch 4)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티브로드 축구경기 생중계전 인트로 특집프로그램 '이겨라! 블루랄라' 방송화면. (사진제공: 티브로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티브로드가 오는 17일 <2013년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포항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경기 전체를 지역채널(Ch 4)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수원 블루윙즈의 홈경기 14게임을 생중계한 티브로드는 올해 스트라이커 정대세 선수가 있는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 홈경기 33게임을 생중계한다.

또한 ‘K리그’와 관련된 뉴스 및 각종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편성한다. 특히 기존 스포츠 중계와는 다르게 경기 시작 전에 사전 ‘인트로 프로그램’과 경기 이후 ‘에프터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인트로 프로그램은 수원 블루윙즈의 경기 시작 30분 전에 지난 경기의 주요장면 및 상대 팀 전력분석, 선수 인터뷰, 팬들의 응원메시지 등을 답은 ‘이겨라! 블루랄라’를 방송한다. ‘에프터 프로그램’은 경기결과를 분석하고 팬들의 반응을 담은 ‘스포츠매거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티브로드 지역채널 애플리케이션 및 인터넷을 통해서 해당 팀의 선수정보, 경기분석, 하이라이트 영상 등 다양한 축구정보와 지역관심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홈구장에서 진행하는 경기 당일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Soccer-Day’로 지정, 온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원지역은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 외에 2부 리그 격인 ‘K리그 챌린지’ 수원 FC의 홈경기 18게임도 생중계한다.

티브로드 한 관계자는 “지역연고팀에 대한 1, 2부 리그 전체 경기 생중계는 해당 선수들에게는 지역연고에 대한 소속감을, 지역주민에게는 지역팀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티브로드 이상윤 대표이사는 “티브로드가 지역방송사로서 지역연고 스포츠가 지역 문화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허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 비인기 종목 등에 대한 편성을 확대해 진정한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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