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씨앤앰(cable & more)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고객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SAP의 HANA&Business Objects 기반 보안관제시스템을 상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씨앤앰은 2012년 하반기 SAP의 인 메모리 하나(HANA) DB를 도입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로 마케팅과 경영관리 영역 등에 적용되는 인 메모리 기술이 보안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이 기술을 이용해 각종 보안 이벤트와 고객의 개인정보 처리 상황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보안 사고에 대한 사전 대응 역량을 혁신적으로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게 씨앤앰의 설명이다.

고객과 서비스 종류가 늘어나면 방화벽 및 각종 보안장비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로그 데이터와 개인정보시스템으로 고객의 개인정보에 접근한 이력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때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인 메모리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에 구축한 ‘침해 대응 시스템’은 인 메모리 솔루션인 SAP HANA 기반의 빅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누가 어떤 시스템에 얼마나 접속하고 공격당하는지 등 각 운영시스템에서 수집되는 5테라바이트(TB) 규모 대용량 로그의 수집과 처리 및 모니터링이 실시간 수준으로 가능해졌다.

씨앤앰은 이번 시스템 상용화 외에도 케이블 MSO 최초로 2010년 11월 ISP, VOIP를 포함한 종합유선방송 서비스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

이어 2012년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케이블 MSO 최초로 방송, 통신서비스 통합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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