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세운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파하였음이니라(렘 31:31~32)”

하나님과 모세를 따라 출애굽한 육적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는 언약관계였다. 그 증거는 바로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찌니라(출 19:5~6)”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못했기에 하나님은 새로운 언약을 세우겠다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택한 선민(選民)인 육적이스라엘과 언약했으니 곧 율법이다. 그중 십계명에는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찌니라”는 제일의 계명이 있었다. 하지만 솔로몬 왕은 후비가 칠백이요 빈장이 삼백이 될 정도로 이방 여인을 사랑했고, 이로 인해 이방 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왕상 11장). 이는 마치 아담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 2:17)”는 말씀을 버리고, 욕심으로 인해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니라(창 3:4)”는 뱀의 말을 따라가므로 하나님은 아담의 세계를 떠나갔고, 대신 인류에 죄가 들어와 사망이 왕 노릇하는 원인이 됐으니, “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내게 패역을 행하였느니라(호 6:7)”는 말씀이 그 증거다.

범죄한 육적이스라엘을 떠난 하나님은 그래도 사람과 함께하시기를 포기하시지 아니하시고, 암흑기를 통해 수많은 선지자의 입을 들어 장래를 약속하시면서, 특히 2600년 전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600년 후 예수님이 새 언약하실 것을 약속하신다.

정리해 보면 솔로몬의 범죄로 육적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와 예루살렘으로 갈라지고, 마지막 남은 예루살렘마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마 23:2)”라는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조금 남은 씨’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제외하고 당시 사단의 목자 서기관과 바리새인에 의해 점령당하므로 육적이스라엘은 사단의 소유가 되고 종말을 맡는다.

그러함에도 시대를 분별치 못하던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선민인 줄로만 알고 착각하고 있을 때, 예수께선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요8:44)”라며 유대인들의 정체를 밝히 일러줬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첫 언약이 무흠하였다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히 8:7)”와 같이, 첫 언약이 솔로몬의 범죄로 파기되므로 말미암아 둘째 것 즉, 예레미야로 하여금 약속하고 예수님에 의해 세운 새언약(신약) 또한 계시록에 와보니 온 천하만국이 미혹 받아 사단과 결혼하여 귀신의 나라가 되고 말았음을 이 세상 교회는 어찌 알겠는가(世人何知).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계18:2~3)” 어차피 종교는 들을 귀 있는 자에게 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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