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년 전의 성서가 해외 유명 경매회사에 경매로 부쳐질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매회사인 소더비에 따르면 고대 필사본인 이 성서는 영국의 한 쌍둥이 수집가가 이집트 딜러로부터 구매해 경매에 부친 것으로 최소 백만 달러(한화 13억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서 학자인 아그네스 루이스(Agnes Lewis)와 마가렛 깁슨(Margaret Gibson) 자매가 입수한 이 성서는 아람어와 그리스어 등 3개의 다른 언어로 기록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성서는 아람어를 사용했던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한 말인 ‘Eli Eli, lema sabachthani(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는 구절을 담고 있다.

소더비는 이 성서를 오는 7일 경매에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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