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화문광장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시각장애인과 이를 도와주는 멘토. (사진제공: 상명대)

상명대학교 영상· 미디어연구소(소장 양종훈)에서 주관하는 ‘2009 마음으로 보는 세상, 마음으로 보는 서울’의 시각장애인 사진작가들이 1일 광화문광장으로 야외촬영을 나섰다.

지난 6월 20일 출범식을 가진 10여 명의 사진작가들은 이날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 전공학생들인 멘토들과 함께 사진촬영교육과 더불어 실제 광화문광장의 오픈식 및 주위 전경을 촬영했다.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본 사진전은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촬영이 시각장애인과는 거리가 있는 예술 활동이라는 편견을 버리게 하고, 시각장애인들에게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상명대 양종훈 영상·미디어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의 기획 의도에 대해 “사진전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불편함을 넘어서, 자신감을 갖게 되며 자신들 만의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광화문광장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시각장애인과 이를 도와주는 멘토. (사진제공: 상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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