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지일보(뉴스천지)

예산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중앙협의회’ 총회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3일 예산군 덕산면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중앙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

안희정 지사는 총회에서 “충남도의 내포 시대 개막은 환 황해, 서해안 시대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충남의 새로운 출발’과 ‘내포신도시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10여 년 전부터 적십사 회원으로 참여해 왔으며, 도지사로서는 대전·세종·충남지사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며 “특히 서해안 유류피해와 수해 복구활동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적십자 회원 여러분들이 내 일처럼 앞장서 온 점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적십자사는 전쟁의 시기에 이념과 국가를 뛰어 넘어 치료와 구호 등 인도주의적 활동을, 이후에는 나눔과 연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평화와 봉사를 실천해 왔다”며 “적십자사의 봉사와 실천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사회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훈훈한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인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는 활동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안 지사는 또 “농업시대에는 서울-목포를 잇는 국도1호선이, 산업화 시대에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가 국가 발전 축이었다면, 21세기 환황해권 시대 대한민국 발전 축은 충청의 서해안”이라며 “총회를 환황해권의 중심이자, 충남의 새로운 비전과 역사를 만들고 있는 내포신도시에서 개최하게 된 점을 축하하며, 전국 자원봉사원 여러분을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충남도가 중점 추진 중인 3농혁신은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것으로, 적십자사 봉사회 중앙협의회원 여러분들이 소비자가 아닌 시민으로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착한 소비 등을 고민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 지사와 민경용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장, 전국 봉사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유공자 시상과 주제 강연 및 특강 등이 진행됐다.

행사 이틀째인 14일에는 올해 사회봉사 방향 설명이 열리며, 대전·세종·충남봉사원은 행사 후 내포신도시 충남도청사 견학을 가질 예정이다.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