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총 매출 1408억 원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축산식품 유통 시스템 강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순천대 친환경축산사업단의 ‘전남 친환경 축산물 생산유통 시스템 강화사업’이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버팀목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대 친환경축산사업단의 전남 친환경 축산물 생산 유통 시스템 강화사업은 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산업(RIS) 공모에 선정돼 정부와 순천시 등 8개 시군이 총 82억 원을 투입, 지난 2월까지 6년간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 추진 결과 총 매출액 1408억 원, 고용 창출 331명의 성과를 거둬 전남지역 친환경 축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친환경축산 인증 지원 764건 등 친환경 프리미엄 신규 브랜드 개발과 육포, 곰탕 등 친환경 가공제품 6건을 개발해 이마트 및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망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친환경 위탁교육, HACCP인증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2369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사료 첨가제를 개발해 ‘(주)삼양사’로 기술이전 하는 등 7건의 기술이전을 시행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12년 1월 한미 FTA체결에 따른 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축산의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전남 축산의 친환경 한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전남 친환경 축산식품 생산유통 시스템 강화사업은 올해 완료한 전국 15개 RIS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연고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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