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건 동방신기 멤버 3명의 법무를 맡고 있는 임상혁 변호사가 사건에 관한 공식입장을 오는 3일 밝힐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3명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이유는 다른 소속사에 비해 긴 계약기간과 수익 배분문제, 멤버 간의 차별대우 등의 문제로 알려졌다.
이에 1일 새벽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이사가 급 귀국,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동방신기의 활동은 계속된다’는 태도의 공식입장 보도자료를 언론사에게 보냈다.
동방신기는 1일 일본에서 열리는 ‘에이-네이션’ 공연과 오는 16일 ‘SM 타운 라이브 09’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팬들과의 약속은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해체설에 한국 팬들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안 좋은 방법으로 각자 길을 가게 돼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소송에서 빠지게 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각각 MBC드라마 ‘맨땅에 헤딩’과 ‘파라다이스 목장’에 캐스팅되면서 연기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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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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