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건 동방신기 멤버 3명의 법무를 맡고 있는 임상혁 변호사가 사건에 관한 공식입장을 오는 3일 밝힐 예정이다.

▲ 해체위기 동방신기. ⓒ뉴스천지


지난달 31일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3명이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이유는 다른 소속사에 비해 긴 계약기간과 수익 배분문제, 멤버 간의 차별대우 등의 문제로 알려졌다.

이에 1일 새벽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이사가 급 귀국,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동방신기의 활동은 계속된다’는 태도의 공식입장 보도자료를 언론사에게 보냈다.

동방신기는 1일 일본에서 열리는 ‘에이-네이션’ 공연과 오는 16일 ‘SM 타운 라이브 09’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팬들과의 약속은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해체설에 한국 팬들 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안 좋은 방법으로 각자 길을 가게 돼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일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안타까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소송에서 빠지게 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각각 MBC드라마 ‘맨땅에 헤딩’과 ‘파라다이스 목장’에 캐스팅되면서 연기자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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