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조현지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활동 재개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안 전 교수는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안 전 교수는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 협상에 대해 오래 끄는 것은 누구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제발 빨리 협상을 해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정치를 국민들이 바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더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안 전 교수는 낮은 자세로 현실과 부딪히며 한발씩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 | 전 서울대 교수)
“이제 그 길을 위해 한발씩 차근차근 나아가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신당 창당에 대해선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원내에 진출하면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세력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안 전 교수는 내일 출마지역인 노원병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눌 계획입니다.

(영상취재/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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