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에 위치해 있어 찜통 같은 더위를 겪을 수밖에 없는 대전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기 위한 탈출 열차가 운행된다. 대전역에서 8월 1~9일, 15~16일 11일간에 걸쳐 해운대행 피서열차가 출발한다.

코레일 대전ㆍ대구ㆍ부산지사가 공동주최 하는 피서열차는 무궁화호 열차로 운행하며 선착순 80명 한정이다. 이번 열차를 타는 사람들은 부산 아쿠아리움과 해동 용궁사, 기장 대변항 등 볼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동 용궁사는 한국삼대관음성지 중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주차장에서 2분 정도 내려가면 동양 철학의 육십갑자 십이지상이 봉안돼 있다. 기장 대변항은 멸치로 유명하며 옛 이름은 용암이다. 이번 기간에는 기장대변멸치축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열차는 하루 코스로 대전역을 오전 8시 20분에 출발, 오후 12시 17분에 해운대역을 도착한다. 여기에서 연계 버스를 타고 해운대 해변 등 관광코스를 밟고 오후 5시에 해운대역에서 출발해 저녁 9시 10분에는 대전역에 도착할 수 있다.

문의) 홍익관광여행사 042-221-5585

▲ 용궁사.
▲ 용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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