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피자 상하이점 오픈 행사에 참석한 정우현 회장과 관계자들 (사진제공: MPK그룹)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MPK그룹(회장 정우현) ‘미스터피자’가 중국 상하이(上海)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중국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MPK그룹은 8일 미스터피자 상하이 1호점인 복주로점 개점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부시장 공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 및 합자를 통한 프랜차이즈 사업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PK그룹은 다음 달까지 중국에 2·3호 점을 차례로 개점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정우현 MPK그룹 회장은 “이번 복주로점으로 미스터피자의 상하이시대를 개막한다”며 “직·가맹점을 불문하고 매장 출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중국 내 No.1 외식기업으로 도약하고, 중국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MPK그룹은 올해를 중국 내 점포 확장의 원년으로 삼아 5년 내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MPK그룹은 현재 중국 유수의 백화점 운영기업과 공동사업 및 매장 입점을 협의 중이다.

상하이 1호점 복주로점은 상하이 최고 핵심상권에 출점해 상징성을 갖도록 했으며, 동시에 전 매장에 적용할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도 새롭게 선보였다.

‘강한 남자가 직접 손으로 만들어주는 피자’라는 매장 컨셉으로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색상을 사용하고 듬직한 남자가 만들어 주는 미스터피자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주방을 완전히 개방해 고객들이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도우(밀가루 재료)를 반죽하고 저글링하는 모습과 일일이 손으로 토핑하고 석쇠에 얹어 굽는 모든 과정을 손님이 테이블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메뉴의 경우 포테이토골드피자와 씨푸드아일랜드 피자를 주력 아이템으로 한 16종의 피자와 함께 샐러드, 파스타 등 모두 85종을 선보인다.

MPK그룹은 성공적인 상하이 진출을 위해 그동안 현지법인인 MPS를 통해 시장조사 및 유통채널, 인력, 물류, 문화 등에 관한 사전 준비를 했고, 국내에서는 중국인 유학생을 채용해 중국 현지 출점 때 매장 매니저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왔다. MPS는 중국 동남부 진출을 위해 지난해 5월 현지 기업인 다롄룡츠투자유한회사(大连龙驰投资有限公司)와 MPK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상하이 현지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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