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향공원 계획 평면도. (자료제공: 충남도청)

애향공원, 올해 말 완료… 홍예공원, 3월 설계 착수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애향공원과 홍예공원 등 내포신도시 상징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이전 기관·단체와 상주 직원, 거주민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조성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충남도는 도청 동쪽에 위치한 5만 6천㎡ 규모의 애향공원 조성공사를, 올해 말 완료 목표로 한창 진행 중이다. 애향공원 조성사업에는 총 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떠난 이주민을 위로하고 내포의 역사성을 부여하기 위한 애향공원은 기억의 광장, 기억의 언덕, 기억의 숲 등 옛 흔적을 담은 전통공간과 지역민의 애향심을 높일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

또 용봉산 기슭에 자리 잡게 될 홍예공원은 32만 5천㎡ 규모로, 이달 중 실시설계를 착수해 2015년 말까지 공사를 끝마칠 예정이다.

홍예공원은 공연과 행사 등 다목적 휴식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총 3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홍예관과 청소년 수련시설, 이벤트 공간 등을 마련한다.

도는 이와 함께 2013년도에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 등 13개 공원 조성사업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금동 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장은 “내포신도시 대표 문화휴식 공간인 애향공원과 홍예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에게 넉넉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내포신도시의 상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마친 기관·단체는 42개, 상주 직원 수는 2165명으로 나타났으며, 주민등록 인구수는 1361명(442세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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