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해 3월 30일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광주봄꽃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된 꽃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여 개 주제정원 등 다양한 콘텐츠 조성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봄꽃의 향기가 넘치는 ‘2013 광주봄꽃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광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봄꽃박람회는 ‘꽃향기 가득한 동화 나라’를 주제로 20여 개 주제정원에서 20만 본 이상의 봄꽃 향연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광주지역에서 생산한 꽃으로 꾸민 화초정원, 분화 동산, 장미정원, 튤립정원, 약초정원, 분경관 등 주제정원들과 화훼 작가들이 연출한 동화 속 각종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의 중앙정원은 496㎡ 규모이며 야외정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넓은 잔디밭 위에 수십 그루의 나무, 연못과 함께 꽃밭이 자연스럽게 연출되며 꽃예술작가관, 플로리스트관, 어린이 정원도 다양한 콘텐츠로 조성된다.

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워터비전을 활용해 무지개 정원을 조성하며 신안군에서도 튤립 정원 내 홍보 조형물 설치와 튤립 사진전을 열어 지자체 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 정원을 선보인다.

오행과 오방색을 기초로 연출해 약초식물의 효능을 일깨워주는 약초정원, 도심 속 정원을 꾸미는 방법을 소개하는 컨테이너가든, 실내식물의 유익함과 응용방법을 전달해주는 화훼상품관 등을 통해 화훼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시민 화훼 강좌, 간단한 꽃장식, 주말 가족 미니정원 체험 등 풍성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화분전시관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 일제강점기, 근대 및 현대까지 화분 변천사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박철수 광주시 생명농업과장은 “올해는 풍성한 프로그램, 저렴한 화훼용품관, 지역농특산물판매장 등이 준비된다”며 “많은 시민이 박람회장에서 봄꽃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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