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적십자사인천광역시지사(회장 황규철)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 적십자회비 모금이 각종 인도주의 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목표액인 26억 3900만 원의 66.1%인 17억 4500여만 원에(3월 5일 기준) 머물렀다.

이는 전국 평균 모금 실적 76.6%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최하위권에 속한다. 지역별로 제주, 울산은 100%를 초과 달성했으며, 경남 90.6 경북 87.54%, 광주․전남 88.9%, 전북 84.3%로 집계됐으며, 경기 77.3%, 대구 77.3%, 서울 69.6% 등으로 집계됐다.

황규철 지사회장은 “올해는 경기침체 여파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적십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며, 적십자회비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는 만큼 인천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인천지사는 인도주의 사업 수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추가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사는 시민들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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