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주말 가족 프로그램 개편

▲ ‘우리 가족 어린이박물관 미션 지도’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주말 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프로그램 그램 개편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어린이박물관 전시실과 연계한 여러 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두고, 박물관을 재미있는 문화 공간으로 느끼게 하려고 마련됐다.

특히 매주 토․일요일 오후(3시~4시 20분)에 진행되는 ‘우리 가족 어린이박물관 미션 지도’ 프로그램은 주거․그릇․전쟁․옷․음악의 5가지 테마에 대한 영역별 미션을 풀어본다. 미션을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스탬프를 받고, 이와 관련해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6~9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면 참여할 수 있다.

3월부터 새롭게 개편되는 주말 가족 교육프로그램은 기존 사전 접수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욱 많은 관람객에게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접수방식을 변경했다. 사전에 접수를 하지 않아도 어린이박물관을 입장하는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가족 관람객들이 주말 동안 어린이박물관에서 한국 역사와 박물관 유물에 관해 학습하면서 가족들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은 21시까지 개장하는 매주 수요일 야간 시간에 전시설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3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기획전 ‘미국미술 300년(기획전시실)’이 6일, 13일, 20일, 27일에, 오는 19일에 개막하는 특별전 ‘싱가포르의 혼합문화, 페라나칸(특별전시실)’은 20일, 27일에 진행된다.

이외에도 상설전시관에서 전시 중인 ‘백제금동대향로 보존처리(백제실)’과 ‘일본의 밀교의식 관정과 십이천’ 전시설명이 13일에 열리며, ‘이성계 발원 사리갖춤(조선1실)’과 ‘한국의 책지(조선1실)’가 27일에 진행된다.

2006년 3월에 처음 시작해 2013년 2월 말까지 335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