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록 충남도 건설교통항만국장이 7일 도청 기자실에서 올해 도로 건설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고속도로 4개 지구 189㎞‧국도 28개 249㎞‧지방도 23개 127㎞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 내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55개 지구 565㎞에 올해 총 5천 373억 원이 투입된다.

김홍록 건설교통항만국장은 7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 전역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도로망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고속도로는 4개 지구 189.1㎞에 90억 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우선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구간(34.6㎞) ▲당진~천안 간(43.9㎞) 고속도로는 아산~천안 구간(20.9㎞)에 대한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는 ▲평택~부여 간(86.3㎞)과 ▲대산~당진 간(24.3㎞)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

국도 4차로 확‧포장은 2015년까지 71개 지구 669.1㎞에 총 8조 3천 515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70개 지구에 5조 7천 583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249.5㎞에 4천 7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아산~천안 등 4개 지구 25.6㎞(아산~천안 7㎞, 서천IC~판교 4.8㎞, 갈산~해미 12.6㎞, 소정~배방(2) 1.2㎞) 구간에 465억 원을 투자, 연내 개통한다.

보령‧서천지역 숙원사업인 ▲보령~청양 간 국도 36호(12.0㎞) ▲국립생태원~동서천IC 간 국도 21호(8.1㎞) 구간 도로건설 공사가 착공되고, 천안지역 ▲서북~성거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4.4㎞)와 도청 진입도로인 덕산~고덕 간 국도 40호(6.1㎞)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도 착수할 계획이다.

고속도로‧국도와 연계한 국가지원지방도와 지방도 건설사업은 23개 지구 127.2㎞에 1205억 원이 투입된다.

국지도 확‧포장은 2006∼2020년 30개 지구 277.1㎞, 2조 5천 676억 원 중 지난해까지 7개 지구 2천 454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8개 지구 60.5㎞에 658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국방대 진입도로를 담당하게 될 ▲가야곡~양촌 간(2.6㎞)은 상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25억 원을 투자해 공사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방도 확포장사업도 2015년까지 59개 지구 243.8㎞, 8천 1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38개 지구에 4천 386억 원을 투자했다.

올해 15개 지구 66.7㎞에 547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어천~공주 간 지방도 625호 등 지방도 3개 지구 14.2㎞ 구간은 연내 개통 ▲실시설계가 완료된 충화~구룡 간(지방도 723호) 등 3개 지구 12.6㎞ 구간은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김홍록 건설교통항만국장은 “올해 추진 사업은 내포 신도시, 대규모 산업단지 등 주요 시설 간 접근성 개선으로 물류와 여객 이동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망 확충으로 도내 1시간대 생활권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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