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차보다 저렴한 ‘엑센트 2013’ 출시

특히 국내 소형차 중 최저가격인 1104만 원(MT)의 ‘스타일’ 트림을 신설, 경차보다 저렴한 판매가격을 실현했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모델을 신설하고 프로젝션 헤드램프(LED, 주간주행등 포함), 새롭게 디자인된 16인치 알로이 휠 등 외관 차별화 요소를 적용했다.

기존의 ‘럭셔리’와 ‘프리미어’ 2개 트림은 각각 ‘스마트’와 ‘모던’으로 변경돼 20~25만 원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이는 VDC, 급제동경보시스템, 후석 센터 3점식 시트벨트, 열선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등의 사양을 대폭 추가함으로써 50만 원 이상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엑센트 2013을 출시하면서 브론즈, 그린애플, 소닉실버 등 신규 컬러를 추가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젤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엑센트 디젤 모델을 기존 3개에서 7개 트림으로 확대함으로써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디젤 모델은 복합연비를 기준으로 자동변속기 16.5km/ℓ, 수동변속기 19.2km/ℓ의 높은 연비를 갖춰 연료절감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해 연비와 경제성이 뛰어난 소형차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엑센트 2013’으로 고객들에게 차급을 뛰어넘는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