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청소년 정치사회포럼 “한국형 케네디스쿨로 성장할 것”

▲ 특별강사로 나선 문정림 의원(앞쪽 가운데)과 창립포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있다.ⓒ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고영찬 시민기자] 지난 2일부터 1박2일간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벤자민포럼(회장 민서혜) 창립포럼이 3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창립포럼에는 전국의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벤자민포럼은 비영리민간단체 청년희망연대(대표 고영찬)가 후원하고, 전국학생사업단(단장 최창영)이 주관하는 청소년들의 정치·사회 분야 포럼이다.

벤자민 포럼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내외의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해 청소년의 시각으로 토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한국형 케네디스쿨(Kennedy School)’을 만드는데 지향점과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포럼은 ‘고교의무교육 실시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18대 대통령의 취임 직후 청소년들이 직접적인 의사를 표출하고, 일방적인 정부정책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는데 중점을 뒀다.

민서혜 벤자민포럼 회장은 “세계적인 정치·사회교육기관이 대한민국에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만들 수 있다는 의지만 있다면 우리나라도 선진 정치문화를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벤자민포럼이 젊은 인재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정치문화를 선진화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특별강사로 나선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비례)은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정치문화도 많이 성숙해졌지만 아직도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모습을 보인다. 벤자민포럼이 배출한 학생들이 새로운 사회구조를 만들고, 정치문화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포럼 우수 학생 시상에는 김선희 학생(대원여고3)과 김금영 학생(대전둔산여고2)이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권지수 학생(검정고시)과 김진형 학생(동화고2)이 우수상을 받았다.

제2회 벤자민 포럼은 4월에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 오는 10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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