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대전시청)

8개 업체 참여… 수출상담 3150만 불, 수출 계약 추진 1150만 불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지역 중소기업 8개 업체가 ‘제23회 상해화동 수출입 상품 교역회’에 참가해 3150만 불 수출 상담을 하는 등 큰 성과를 올렸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 박람센터(SINCE)에서 열린‘상해화동 수출입 상품 교역회’에 참가해 3150만 불의 수출 상담과 1150만 불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수출 상담액 380만 불과 비교해 여덟 배 이상 늘어난 3150만 불의 수출 상담 실적을 이끌어 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엄격한 심사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전시회에 참가시켰으며, 중국 남경 및 심양 주재 해외사무소장이 현장에서 바이어와의 통역, 상담 등을 도맡아 전담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성과로는 절수형 양변기 개발업체인 (주)미승산업은 절강성 항주의 S유한공사와 100만 불의 수출계약,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약 500만 불의 수출 상담을 했다.

또 휴대용 소화기 개발업체인 (주)프르네존은 호주의 CCBS기업과 총판권 5만 5천 불의 물품 구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골프 스윙배트 제조업체인 (주)베스컨은 중국 상해의 B사와 20만 불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은수공예 장신구 제조업체인 코네쥬얼리는 한국업체 상해지사로부터 45만 불의 브로치 구매를 요청받았으며, 화장품 제조업체인 (주)마이티시스템은 화장품 원료 4만 불 정도의 견적 요구를 받았다.

이 밖에도 화장품제조업체인 대덕랩코는 중국 남경의 화장품 유통회사와 약 300만 불의 수출 상담, 헤어샴푸 등을 생산하는 (주)주신도 약 24만 불의 제품 공급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김기창 시 기업지원과장은 “올해는 중국 화동권 시장 진출 이후 가장 성과가 좋은 수출 상담 및 계약 추진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상해화동 수출입 상품 교역회’는 절강성, 강소성 등 9개성과 시와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국 상무부가 후원하는 중국 화동지역의 최대 박람회로 전 세계 16개국 3600여 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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