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옥미 기자] 민주정치란 무엇인가. 왜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가치 내지 이념을 좋아하는가. 파당적 열정에 사회가 분열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꼭 정당 정치에 의존해야 하는가. 그냥 좋은 정치가가 등장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면 되는 것 아닌가.

이에 대해 작가는 “무엇보다도 그것이 평등의 원리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마니타스 출판은 2009년 출간된 <만들어진 현실>과 2011년 출간된 <정치의 발견>에 뒤이어 <민주주의의 재발견>을 펴냈다. <민주주의의 재발견>은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작가의 3부작 가운데 하나다.

이 책은 ‘왜 민주주의인가’에서 부터 ‘어떤 민주주의인가’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일관된 생각을 말한다. 또 우리 현실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소재로 민주주의와 관련된 쟁점들과 민주주의를 이해하는 방법을 일러준다.

우리의 민주정치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민주주의를 잘못 이해한 데 있다고 작가는 지적한다.

끝으로 작가는 “정치가 좋아지고, 사회가 좋아지고, 그래서 개인 삶의 도덕적 기반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고백한다.

박상훈 지음 / 후마니타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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