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생생한 체코 이야기 연재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나는 하얀 눈으로 뒤덮힌 내 고향 프라하를 사랑한다.”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여행포털 사이트인 ‘여행정보사이트(travel.koreanair.com)’에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Jaroslav Olša, jr.) 주한 체코 대사가 체코여행객을 위한 생생한 여행안내 칼럼을 장기 연재해 화제다.

대한항공은 자사 ‘여행정보사이트’에 ‘생생여행체코’ 페이지를 신설해 다양한 체코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 대사는 총 12회에 걸쳐 체코의 매력을 소개하는 칼럼을 기고한다. 올샤 대사는 첫 회로 ‘눈 덮인 프라하’ 편에서 “백탑의 도시 프라하를 만끽하기에 최적의 시기는 다름 아닌 겨울이다”라며 “3월에도 프라하를 찾는 방문자는 펑펑 내리는 눈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올샤 대사는 앞으로 체코인의 음악사랑, 체코의 봄, 맥주, 와인, 크리스마스 등 체코의 다양한 면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한국에 부임한 야로슬라브 올샤 주니어 대사는 프라하의 카렐 대학에서 아랍•아시아•아프리카학을 전공한 아시아 지역 전문가이자 아시아의 역사, 문화 서적 및 SF소설 등을 직접 집필한 문필가이다.

올샤 대사는 “평소 유명한 관광지 이외에도 현지인이 느끼는 체코의 모습과 생활 속에 담긴 문화의 정취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며 “이번 칼럼 기고를 통해 한국 사람들의 체코에 대한 관심과 함께 보다 가까워진 체코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