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후 성폭행 혐의 피소 (사진출처: 박시후 공식 페이스북)

[천지일보=이솜 기자] 박시후 측이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일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연기자 박시후(35) 씨와 동료 연예인 김모(24) 씨가 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로 출석한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 씨와 김 씨 측 변호인은 경찰에 3월 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박시후 측의 법무법인 푸르메는 “박시후 씨는 수사가 지연될수록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이 양산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내일(3월 1일)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전격 출석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조속히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며 “그동안 난무해온 각종 오해와 억측들이 모두 해소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부경찰서의 공정한 수사에 대한 당부와 기대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14일 박시후는 서울 청담동 소재 한 술집에서 후배 연기자 김모 씨의 소개로 연예인 지망생 A씨(22)와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수차례 박 씨와 김 씨 측에 경찰 출석을 요구했지만 피의자 주소지 관할 수사기관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해달라며 출석을 연기해왔다.

<박시후 측 공식입장 전문>

제목: 하루빨리 진실을 밝히고 싶다

박시후 씨는 수사가 지연될수록 사건과 관련한 악성 루머들이 양산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내일(2013. 3. 1) 오전 10시 서부경찰서에 전격 출석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박시후 씨는 앞으로 조속히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할 것입니다. 위 과정에서 그동안 난무해온 각종 오해와 억측들이 모두 해소될 것을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서부경찰서의 공정한 수사에 대한 당부와 기대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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