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국토해양부가 택시요금 인상 및 할증 시간 확대 등과 관련해 서울시는 5월쯤 용역결과가 나오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요금 인상과 야간 할증시간 변경, 시계할증 부활 등 택시와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5월쯤 결과가 나오면 검토한 뒤 하반기 중 결정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부는 28일 공청회를 열고 전국의 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까지 인상하고 현재 밤 12시부터인 야간 할증시간을 오후 10시로 앞당기는 등의 내용을 담은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안’과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법안(택시법)’을 발표한다.

이에 대해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국토부 방안은 참고사항으로 가속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며 “보통 지자체에서 택시 요금을 조정하려고 하면 물가를 이유로 들어 반대를 하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는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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