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들이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공식 기념주화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최초 공식 기념주화가 발행된다.

이번 공식 기념주화는 WBC 주최 기관인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라이센스를 취득해 캐나다 왕립조폐국(The Royal Canadian Mint)’에서 제작됐다. 다른 세계적 스포츠이벤트 공식 기념주화보다 적은 수로 한정 발행돼 수집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화 3종과 은화 4종으로 구성된 기념주화는 전 화종에 대회 공식 로고와 야구공, 스타디움,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 모습이 담겨 있다.

전 세계에 금화는 각 3500장, 은화는 각 7500장 한정 발행된다. 금화 3종 세트는 465만 원, ‘챔피언 금화’는 225만 원, ‘야구공 금화’는 125만 원, ‘스타디움 금화’는 125만 원이다. 은화 4종 세트는 52만 원, ‘타자 은화’는 13만 2천 원에 판매된다.

국내에는 3월 4~15일까지 국내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과 기업, 농협, 우리은행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26일 오전 10시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는 ‘2013 WBC’ 공식 기념주화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의 마이클 다나허(Michael Danagher) 공사가 참석해 ‘대한민국팀 선전기원 공식기념주화 증정식’을 가졌다.

증정식에서는 1, 2회 WBC 선전의 주역인 박찬호 선수에게 공식 기념주화가 증정됐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측은 “대만 훈련 중인 한국 선수를 대신해 한국 야구의 상징적 인물인 박찬호 선수에게 주화를 증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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