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97기 3, 4반 수료식 (사진제공: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 수료소감문 전문 >

안녕하십니까, 저는 예전에 장로교 합동 소속에서 목회를 했던 목사였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계시신학으로 거듭난 고영섭 수료생입니다. 눈물 흘리며 받았던 목사 안수가 수많은 영혼을 도적질하는 강도의 허가증인 줄은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고 말하면서 정작 그 소경이 바로 제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섬기던 하나님이 마귀였고 내가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먹고 마셨으며 먹이는 자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몇 날 며칠을 잠을 이루지 못하며 너무나도 괴로웠지만 말씀이 하나님이니 말씀을 부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저버리는 일이니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말씀을 안다 생각했으나 신천지에 와서 보니 말씀 한 구절도 제대로 모르는 자였으며 성경을 알지도 못하면서 남을 이단이니 삼단이니 비판하며 판단하던 저의 모습이 예수님을 만나기 전의 변화되지 못한 사울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사춘기 시절 조용하던 교회에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몰아쳐 왔습니다. 그렇게 좋아했던 목사님이 갑자기 교회를 떠나시고 그 후 또 다른 목사님들이 1년이 멀다 하고 자주 바뀌는가 싶더니 급기야는 교회에 분쟁이 일어나 이 편과 저 편으로 나누어지게 되었고 예배시간만 되면 서로 강단을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벌이는 기막힌 일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루한 공방전 끝에 드디어 싸움이 끝나고 이전과는 사뭇 다른 지적인 목사님 한 분이 새롭게 교회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많은 기대를 하게 되었고 그 기대에 맞게 교회는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마른하늘의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이번에는 목사님과 여 집사와의 숨겨진 불미스런 관계가 드러나게 되었고 교회는 또다시 극심한 혼란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목사님은 목사직을 박탈당하고 새벽시장 채소장사를 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목회자의 꿈을 꿔 온 저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목회자와 교회에 대한 불신감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마저 의심하게 된 저는 일부러 하나님의 존재를 마음에서 지워버리려고 발버둥을 쳐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지난 추운 겨울, 하나님은 저에게 길거리에 서있는 한 분의 천사를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수요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한 여집사님이 길가에서 전도지를 건네주고 있었습니다. 첫눈에 보기에도 벌써 신천지인 냄새가 났기에 그냥 지나치려고 하였지만 추운 겨울 떨고 전도하는 모습이 안쓰러웠고, 또 밤이 늦도록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집사님의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 보여 이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신천지에 들어가 말씀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집회에 참여했을 때에 공설운동장을 꽉 채운 많은 인파들을 보며 “역시 그렇지! 나는 성경대로 말씀을 전해도 사람들이 잘 안 모이던데 이 이단들은 성경에도 맞지 않는 이상한 말만 해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이는 것을 보니 마귀도 대단하긴 대단해!”라며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유심히 살펴가면서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씨’니 ‘밭’이니 하는 비유풀이의 말씀들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코웃음을 쳤지만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말씀들이 이치에 맞는 말씀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 근거하여 육하원칙으로 한 말씀 한 말씀 풀어주시는 진리의 말씀을 들으면서 단 한마디의 말씀조차 성경말씀을 벗어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약속의 목자의 모습이 정장 차림이 아닌 너무나도 소박하게 평범한 옷차림으로 말씀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겸손한 모습으로 어떻게 저렇게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는지 그 모습에 점점 얼어 있던 제 마음이 녹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 제가 배웠던 세상 신학과 신학대학원의 생활을 되돌아 보니 그 생활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그곳에는 주체가 되는 성경66권 자체를 가르치지 아니하였고 고작, 역사적 배경, 설교를 잘하는 법, 교회를 부흥시키는 법, 상담의 방법 등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자의적으로 만든 주석을 성경 위에 얹어 놓고 가르치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사단이 주는 음행의 포도주였으며 우상의 제물이었습니다.

오늘날 한기총과 한기총이 세운 이단대책위원회가 신천지를 이단이며 또한 기독교가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으니 성경도 알지 못하고 성령도 없는데 어떻게 판단을 할 자격이 있단 말인가!

한기총은 추수되어 간 알곡도 아니며 인맞은 적도 없으며 계시록을 가감하는 자가 어떻게 심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오직 성경에 심판자는 흰돌과 철장을 받은 이긴자 한 사람이라는 것을 눈을 가지고도 모르니 소경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제가 목회경험이 있기에 신천지가 정말 참이고 한기총이 틀림없이 이단이며 거짓임을 분명히 증거할 수 있습니다.

목사의 입장에서 한기총이 회개할 것과 모든 목사는 목사직을 내려놓고 저와 같이 신천지에 와서 초보부터 배우는 길만이 살길임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수료자 대표 고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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