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교육과정’ 도입 후 첫 규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부터 전국 초·중·고교생은 연간 10시간 독도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의 독도 수업 분량을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3월 새학기부터 시행한다.

독도에 관한 교육과정은 2011년 도입됐으며, 교과부는 전국 초·중·고교가 연간 10시간 내외로 독도학습 부교재를 활용한 수업을 받도록 2013학년도 학교교육과정을 편성했다.

교과부는 앞서 이런 내용을 담은 협조 요청 공문을 작년 12월 시·도교육청을 거쳐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

각 학교는 교과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계기교육, 자율학습시간 등에 독도의 중요성과 동북아 영토분쟁의 역사적 배경 등을 가르치게 된다.

교과부는 일본 정권의 보수화로 독도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돼 학생들에게 올바른 영토관을 심는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앞서 2011년 독도에 관한 교육과정인 ‘독도 교육내용 체제’를 처음으로 개발해 전국 초·중·고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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