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가 외국계 항공사 라운지에 처음으로 입점돼 내∙외국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순당은 인천공항의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라운지 ‘실버크리스’에 자사 막걸리인 ‘국순당 쌀막걸리’와 ‘아이싱’이 입점됐다고 25일 밝혔다.

외국계 항공사 라운지에 우리나라 막걸리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입점한 ‘국순당 쌀막걸리’는 캔형태의 막걸리로 제조일로부터 1년 동안 보관이 가능하며 막걸리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지난 18일 오픈했으며, 싱가포르항공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멤버십 고객인 PPS클럽 및 크리스 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회원이 이용 가능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국순당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된다.

김성준 국순당 팀장은 “국순당이 막걸리 업계 사상 최초로 외국 항공사의 프리미엄 라운지에 입점해 세계적인 술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막걸리의 세계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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