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캠페인-詩에 담은 孝] 어미의 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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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의 숫자

▲ 시인 최일걸

하나가 둘이 된다는 것은
슬프고 무서운 일입니다
그래서 갓 태어난 아기는
서럽게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런 자식을 품에 안은 어미는
하나로 돌이키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미가 자식을 성장시킨다는 것은
하나로 올곧게 독립시키기 위함입니다
한사코 붙잡고 놓고 싶지 않은 게
자식이지만
완벽하게 떨어뜨려놓고
먼발치에서 자식을 지켜보는 어미는
결코 하나가 아닙니다
어미는 자식을 하나로 우뚝 세우기 위해
자신을 지워버립니다
어미는 언제나 자식을 향해 열려 있는
0일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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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네 2013-03-20 13:15:38
시가 마음에 와 닿지는 않네요. 어머니의 사랑이라기 보다는 어머니의 협박으로 느껴지는 시... ㅎㅎ

혜지니 2013-03-09 12:19:08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있군요. 봄이 되니 엄마 생각이~

최영미 2013-03-02 22:17:02
부모가 자식 생각하는 마음을 자식은 알까요. 아무리 안타깝게 타이르고 일러도 듣지 않으니 너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언제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까 생각합니다.

강지연 2013-02-25 22:34:38
오빠가 늦은 나이에 애를 낳아서 우유병을 들고 먹이는 것을 보니 이 시의 내용이 더욱 와 닿는군요.평생 결혼 안하겠다던 오빠가 아신생아를 안고 있는 모습에 가족들 모두 웃음 꽃이 만발하게 되었거든요

조정현 2013-02-25 20:22:33
부모의 희생으로 자식이 성장해가는 것이죠. 이 효의 문화가 사라져가는 현실이 안타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