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복주머니 개봉행사

대한민국 첫 여성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오늘(25일) 광화문 광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으로서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에 시민들과 짧은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광화문 광장에서 복주머니 개봉행사를 가졌습니다.

여기엔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새 대통령을 맞이하고자 광화문을 방문한 이들의 표정에는 기대감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국내외 취재진도 수십여 명이 모였고,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종로구청 합창단 등 작은 공연도 있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먼저 이렇게 많이 나오셔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낭독)저는 경기도 과천에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40대 가장 한상연이라고 합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제가 꼭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 키우는 것이 그렇게 큰 짐이 안 되고, 축복이 되고 행복하게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그래서 이런 사회적 약자… 많은 분들이 고생하지 않으면서도 할 일을 하실 수 있도록 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김옥희 | 경남 합천군)
“서민들이 잘 살게끔 해주세요”

(인터뷰: 안숙희 | 서울 강북구)
“오늘, 아이들에게 보여주려고 왔어요. 우리나라 최초 여성 대통령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바라는 것은) 우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요즘 많이 이슈되는 게 서민 그리고 중산층이 없다는 것… 잘 하시리라고 믿습니다”

광화문 광장, 복주머니 개봉 행사를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외국 사절단과 외빈들을 영빈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고,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영상취재/편집: 손성환 기자)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