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의 종교가 있다. 석가를 믿든 예수를 믿든 종교의 자유 또한 있다. 그러나 꼭 알아야 할 것은 석가를 믿는다는 것은 석가의 말을 믿는다는 것이며,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가 한 말을 믿는다는 사실쯤은 알고 신앙을 해야 한다. 각기 종교마다 경전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이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증거가 된다는 의미다.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밖에 없는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은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사 14:24)”며 호언하고 계시며,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서는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서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사 55:10~11)” 즉, 한 번 하신 말씀은 헛되지 않고 결단코 이루신다는 사실을 우리 믿는 신앙인들에게 깨닫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다르게 표현해 보면 하나님은 예언 또는 약속한 것을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것이다. 콩 씨를 심었으니 콩이 열리는 세상의 이치와 같으니, 우리는 하나님을 ‘진리의 하나님’이라 하며,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계 22:13)” 부르는 것이다.

이와 같은 진리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육천 년 동안 하나님이 일해오신 하나님의 역사요 그 역사가 담긴 성경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리라(창 2:17)”는 예언(약속)을 했으나, 아담은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지 못한 결과로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 3:19)”와 같이 언약을 이루셨으니, 최초의 언약과 성취가 된다. 그 후 노아와의 언약(창 9:1~17)과 멸망(창 9:20~29), 아브라함과의 언약(창 15~17장)과 모세를 통한 출애굽 사건(출 12장)과 여호수아를 통한 성취,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눅 24:44)”라는 말씀과 같이 구약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하시고, 때가 되어 초림 예수님을 통해 예언하신 모든 일들을 “예수께서 신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요 19:30)”는 말씀과 같이 성취하신 것이다. 결국 예수님은 “이에 내가 말하기를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두루마리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하시니라(히 10:7)”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뜻 즉, 예언을 이루기 위해 성경대로 오셔서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살아나신 것(고전 15:3~4)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면 정작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신약 즉, 새언약(마 26:26~29, 눅 22:14~20) 안에 있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이다.

구약을 다 이루신 예수님은 새언약 하시고 가시면서 당부하신 말씀이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요 14:29)”고 말씀하셨다면, 신약 또한 성취된다는 사실이며, 중요한 것은 성취될 때 신약 백성인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루어진 일들을 확인하고 믿어야 할 의무가 있음을 하나님이 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알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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