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미라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마지막날인 오늘(22일), 아들 병역 면제와 변호사 시절 급여 문제가 집중 검증됐습니다.

여야는 후보자가 근무했던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와 아들을 치료했던 의사 등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은 아들 우준씨의 군 면제 전후 치료 기록에 관해 물었습니다.

(녹취: 이진복 | 새누리당 의원)
“근데 이 의무기록 증명서를 근거로 우종군의 허리 통증 발병 시점이 언제 인지 기록이 나와 있습니까.”

(녹취: 신준식 | 자생한방병원 한의사)
“아픈 것은 그전부터 아플 수가 있죠. 2001년 12월 21일 분명히 MRI를 가지고 와서”
(본인이 MRI를 가지고 왔다고요?)
“예, 외부에서 가지고 온 MRI입니다. MRI 상 4번, 5번 선골 사이에 디스크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은 정 후보자가 공직에서 퇴직 후 로고스 변호사로 일하면서 고액의 급여를 받은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춘석 | 민주통합당 의원)
“로고스에서 많이 받는 편입니까, 아니면 어떻게 받는 편입니까.”
(적게 받는 편이라고)

(녹취: 양인평 | 당시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1300밖에 안 되거든요. 1300만 원이라는 그 금액은 결코 많은 돈이 아닙니다.”
(세후 수익이 1300만 원이라 한다면, 서민들에 비춰볼 때는 상실감이 커서)
“다른 변호사들에 비하면 결코 많은 것이 아닙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여야 간사간 합의에 따라 오늘 채택 예정이던 인사청문 보고서를 26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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