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이 알래스카 영하 40도의 기상 악조건 속에서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사진은 비행테스트 모습.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영하 40도의 기상 악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비행을 끝냈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수리온’이 알래스카에서 50여 차례 비행 시험을 통해 시험 항목 120여 개 테스트를 통과해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특히 저온 비행 시험 때는 영하 40도에서 12시간 이상 기체를 드러낸 후 진동과 하중 등 모든 시험 항목을 검증한 결과 운용능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수리온’은 독수리의 용맹함과 기동성을 표현하는 수리와 100% 국산화의 웃자 100을 나타내는 온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우리 군의 오래된 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국산 다목적 헬리콥터다.

수리온의 알래스카 시험 비행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약 50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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