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급여 1% 나눔운동 기금 전달

▲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인천 YWCA(회장 김용옥)와 함께 인천지역 다문화가족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새로운 교육장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지원법 제12조에 따라 국비 또는 지방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시·군·구 단위의 센터다. 다문화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한국어교육 ▲부모 교육 및 자녀생활 서비스 ▲상담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시설이 낙후돼 다문화가족이 수업을 받을만한 교육장과 사무실 및 상담실 등 교육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리모델링을 지원하기로 결정, 지난 19일 직원 봉사자들이 참여해 교육장 및 상담실을 새로 만들었다. 이는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서 빠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하도록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의 지원으로 리모델링된 교육장은 금년 3월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검정고시 준비반, 네일아트 교육, 친환경 전문가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건설 해외영업그룹 정영석(38) 매니저는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다문화 가족을 위한 교육환경 마련에 동참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새로 만든 교육실에서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아 직업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위해 조성된 기금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운동인 ‘급여 1% 나눔운동’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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