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항 대테러 대응 태세 확립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신정부 출범과 함께 북한 핵실험 등 최근 급변하는 안보 정세에 맞춰 오는 25일까지 군, 경 등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훈련을 전국 14개 공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항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무단침입, 항공기 납치, 폭발물테러 등 다양한 테러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 및 초동 대응체계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인 공항 대테러 일제 훈련을 통해 공항의 철저한 안전 대응 태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테러훈련은 19일 군산을 시작으로 여수 20일, 김포·제주·무안·포항 21일, 김해·청주·양양·사천 22일, 원주 25일 각각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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