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을 사랑하는 작가모임전’이 3월 5~10일까지 대구 문화예술회관 1‧2전시관에서 열린다.

[천지일보 대구=이지수 기자] 새봄을 맞아 장애인을 사랑하는 최고 수준의 작가들이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광역시신체장애인복지회 중부지부 후원회에서 주최·후원하는 ‘장애인을 사랑하는 작가모임전’이 내달 5일에서 10일까지 6일간 대구 문화예술회관 1‧2전시관에서 열린다. 회화, 서각, 도예,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작가로는 한국현대미술협회 송금숙 이사, 이운성 교수, 박문수 화백, 서광윤 선생, 구본숙‧김영숙‧이향‧조영래 작가 등이다.

특히 공예 분야의 작품에서 송금숙 이사와 구본숙 작가는 사제관계로서, 송 이사의 대표작인 ‘용의 승천’과 구 작가의 대표작인 ‘붉은 매화’는 전통을 간수하지만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며, 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홍보위원으로는 미스코리아 구화빈 씨가 위촉됐으며, 전시기간 장애인의 재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재능기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독교 및 불교계 인사도 대거 참석한다.

전시 첫 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춤의 대가인 무형문화재 제7호 전수자 유희연 원장과 어당 박문수 화백의 오프닝 축하공연이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문의) 053-422-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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